대한민국 현대 약학의 창시자를 아시나요?
2025년 10월 20일은 한구동 과학기술유공자(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작고하신 지 25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녹암 한구동 교수(1908~2000)는 대한민국 약학의 근대화를 이끈 선구자로, 약학교육의 기틀을 마련하여 학문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한구동 교수는 1930년 조선약학교를 졸업한 이후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위생과 영양 등에 관한 연구성과로 당시 열악했던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해방 직후에는 국립위생시험소를 관리하며 국내 보건 행정의 기초를 다졌고, 이듬해 미 군정에 의해 위생시험소가 국립화학연구소(국립보건원의 전신)로 개편되면서 초대 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후 서울약학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겨 이 대학이 국립서울대학교에 편입될 때 초대 학장으로 취임해 11년간 학장으로 재직했습니다.
한구동 교수는 실험약리학과 생약학, 위생약학 등의 분야에서 독자적인 연구를 이끌었으며, 특히 국내 자생 식물의 약리 성분 연구와 성분 분석 등은 국내 관련 분야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약학회 초대 회장을 맡아 학술 공동체의 성장에도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한구동 교수는 대한민국정부 황조소성훈장(1962년), 8.15 해방기념 학술문화훈장(국민장)(1963년), 대한민국 학술원상(저작상)(2014년)을 수상·수훈하였으며, 2017년 초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구동 과학기술유공자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한구동 과학기술유공자 관련 영상]

<한구동 유공자>

사진 협조: 서울대학교 약학박물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앞에 위치한 녹암 한구동 교수의 흉상>

사진 협조: 서울대학교 약학박물관
<녹암 한구동 박사 화갑기념논문집>

출처: 서울대학교 약학박물관
<녹암 한구동 교수 기념사업 E-book>
[E-book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