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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故 한만춘 과학기술유공자 40주기 추모행사

작성일
2024-09-12
조회수
1,200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토대를 만든 전기공학의 선구자

춘강 故 한만춘 과학기술유공자 작고 40주기 추모행사

 

[행사] 故 한만춘 과학기술유공자 40주기 추모행사_1(건물 현수막).jpg 이미지입니다.

 

2017년 초대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故 한만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40주기를 맞이하여 지난 9월 9일 연세대학교 제2공학관 201호에서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대한민국 전기공학 분야의 학문적 토대를 만들고 전력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故 한만춘 유공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고인약력 및 업적소개 ▶추모사 및 기념사 ▶추모음악 헌정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명패 전달 ▶헌정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을 비롯해 한민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故한만춘 명예교수 장남), 이충용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 박상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박정욱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충구 전)현대자동차 사장,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 및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 故 한만춘 과학기술유공자 40주기 추모행사_2(참석자 단체사진).jpg 이미지입니다.

[故 한만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40주기 추모행사]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은 고인의 약력과 업적을 소개하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경제적 번영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며, "한국 전기공학의 선각자이신 한만춘 교수님의 업적을 기리며, 이번 행사가 에너지 강국을 향한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충용 공과대학장은 기념사에서 "연세대학교의 공학교육과 산학협력의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연세 101 전자계산기' 개발 등으로 대한민국의 전력·에너지 분야의 기반을 마련하신 춘강 한만춘 교수님의 업적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 故 한만춘 과학기술유공자 40주기 추모행사_3(한만춘 이사장, 이충용 공과대학장).jpg 이미지입니다.

[한민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왼쪽)와 이충용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

 

이어진 추모사에서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광복 이후 심각한 전력난을 겪던 시기, 어둠 속에서 빛을 밝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헌신하셨던 한만춘 교수님의 업적을 영원히 기리며, 그분의 삶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연세대학교 오케스트라의 추모 음악이 헌정되었으며, 유가족에게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기리는 상징인 '과학기술유공자 명패'가 전달되었다. 박상희 명예교수는 한만춘 교수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강조했다.

 

[행사] 故 한만춘 과학기술유공자 40주기 추모행사_4(유공자 손녀에게 명패 헌정).jpg 이미지입니다.

[(왼쪽부터) 이충용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 한민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민구 교수의 손녀,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

 

故 한만춘 유공자는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고자 '배전 승압 사업' 이론을 제시하였으며, 문화재로 등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아날로그 컴퓨터 '연세101'을 설계, 제작한 공로로 지난 2017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