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기술과 공업의 기초를 다진 화학공학자
故 안동혁 과학기술유공자 작고 20주기 추모행사,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기간 중 열려
[이필호 대한화학회 회장]
2017년 초대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故 안동혁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서거 20주기를 맞이하여 추모행사가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기간 중인 지난 10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었다.
대한화학회 이필호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진,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안동혁 유공자의 업적에 대한 헌정강연과 유관분야 국내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필호 대한화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안동혁 전임 회장님의 업적을 기리고, 학문적 유산과 비전을 이어가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대한화학회는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 더 큰 유산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은 안동혁 유공자의 약력과 업적을 소개하며, "과학기술을 통해 조국의 미래를 설계한 선구자인 故 안동혁 박사님 서거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가 우리 모두의 학문적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헌정강연에서 신승훈 대한화학회 학술부회장은 우리나라 화학공학 연구과 중공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안동혁 유공자의 공로를 강조했다.
아울러, 정인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최효성 한양대학교 화학과 교수, 박호범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박치훈 경상국립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하여 유관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故 안동혁 유공자는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기반을 닦은 대표적 화학공학자로, 상공부 장관 재직 시 '3F 산업정책'(자금, 에너지, 비료)을 추진하여 한국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지난 2017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바 있다.
[故 안동혁 유공자 20주기 추모행사 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