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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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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을 다진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4인

아무도 디디지 않은 척박한 땅에 발을 내딛고,
수많은 실패에도 굴복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을 다진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4인
故 윤한식(화학) | 김성호(생명과학) | 故 전민제(화학공학) | 故 공병우(융합·진흥)남들보다 앞장서 이로운 일을 하는 것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먼저 헤쳐 나가야 하는 자의 용기는 어떠했을까요. 

아무도 디디지 않은 척박한 땅에 발을 내딛고,
수많은 실패에도 굴복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온 마음을 쏟아 이룬 지금의 대한민국.
과학기술 선진국이라는 빛나는 이름표엔 
과학기술유공자의 흔적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업적을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잊지 않도록 알리고 예우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그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해도 2022년도 과학기술유공자 심사를 개최, 총 9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 국가사회기여도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자연과 생명, 엔지니어링, 융합·진흥 등 4개 분야의
과학기술인 4명을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했습니다. 2022 과학기술유공자 4인은 이번 유공자 지정으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액, 과학기술 관련 행사 초청과 의전상 예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복지시설 등의 편의제공, 공훈록 발간, 업적 홍보,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출입국 심사 우대 등 국가 차원의 예우 및 지원을 받게 됩니다.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 과학기술유공자.
그들이 지나온 시간을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2022 과학기술유공자 4인을 소개합니다.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자연분야 1명 故 윤한식(1929~2008) KIST 책임연구원 
천연섬유의 합성이론을 규명하고 제3의 합성섬유까지 개발한 세계적 섬유화학자 (화학) 故 윤한식(1929~2008)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천연섬유의 분자성장과 자체배열에 관한 ‘Gel Crystal과 Growth-packing’ 원리를 세계 최초로 제시 
○ 천연섬유를 모방한 아라미드 슈퍼섬유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에서 3번째로 상용화에 성공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생명분야 1명김성호(생명과학) ‘전달RNA(tRNA)’의 3차원 구조를 최초로 밝힌 세계적 구조생물학자  김성호(1937~) U.C. Berkeley 명예교수
○ 생명현상의 핵심인 단백질 합성과정에 관여하는 생체물질 3차원 구조 규명
○ 암 관련 중요 단백질의 입체구조를 규명하여 ‘암구조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 개척
○ 5백여 단백질의 입체구조를 규명하고, 단백질이 구조적인 단위의 조합으로 구성될 수 있음을 발견하여 단백질 구조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엔지니어링 분야
故 전민제(화학공학)  한국 석유산업을 개척한 엔지니어이자 경영인 
(화학공학) 故 전민제(1922~2020) 전엔지니어링 전)대표
○ 대한석유공사 설립과 울산 정유공장 건설을 이끌며 한국 석유화학 산업 발전의 토대 마련
○ 전엔지니어링과 신한기공을 설립하여 엔지니어링 기술수준을 끌어올리고 엔지니어 양성
○ 1970년대 화학분야 진흥을 위해 한국화학회관 설립에 참여하고 이사장 역임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융합·진흥
故 공병우(융합·진흥)
‘디지털 한글’의 초석을 놓은 선구자
故 공병우(1906~1995))한글문화원 전 원장
○ 세벌식 한글타자기 개발을 통한 한글기계화 실현
○ 고성능 한글타자기 개발을 시작으로 1995년 소천하기까지 한글문화 운동에 진력
○ 한글문화원 개설 후 한글 워드프로세서 및 아래아 한글 개발을 이루도록 헌신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한 데에는 여러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동인은 비전과 혁신, 열정을 가지고 
과학기술을 발전 시켜온 ‘사람’이었을 겁니다.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들을 낯설어하는 이유는, 
그들의 업적은 분명하지만 기록들이 선명하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을 통해 그들의 이름과 업적이 잊혀지지 않도록,
과학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그들의 시간을 조명하고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