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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故 유경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작성일
2025-11-04
조회수
22

대한민국 현대 천문학 교육과 천문학사 연구의 개척자를 아시나요?

2025년 11월 4일은 유경로 과학기술유공자(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작고하신 지 28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유경로 교수(1917~1997)는 한국 현대 천문학과 지구과학 교육의 기틀을 세운 교육자이자, 천문학사 연구를 개척한 선구자입니다.

그는 1955년 서울대에 천문학 강의를 개설하고 천체물리, 천문관측법 등 현대적 교육을 도입했으며, 1961년 미국 인디애나대학 대학원에서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을 전공하고, 로웰(Lowell) 천문대에서 천문관측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1967년부터 1973년까지 7년간 한국국립천문대 건설위원으로서 천문대의 위치 선정 및 망원경 도입 사업을 이끌었으며, 1965년에는 한국천문학회를 창립해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천문학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칠정산내편』과 『칠정산외편』 등 조선시대 천문학서를 번역·해설하며 전통 천문학의 과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단절된 고천문 연구를 복원해 한국 천문학사의 학문적 체계를 세웠습니다.

지구과학 교육의 선구자이기도 한 그는 1959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 지학과(현 지구과학교육과)를 창설해 정년퇴임 때까지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지구과학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많은 인재들이 이 분야로 진출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유경로 교수는 국민훈장 동백장(1982년), 한국천문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공로상(1985년)을 수상·수훈하였으며,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경로 과학기술유공자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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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로 교수님.jpg 이미지입니다.

<유경로 유공자>

 

1961년 인디애나 주립대 유학시절의 유경로 교수.jpg 이미지입니다.

<1961년 인디애나 주립대 유학시절의 유경로 교수>

 

1971년 천문대 후보지 탐색을 나선 유경로 교수(오른쪽 끝).jpg 이미지입니다.

<1971년 천문대 후보지 탐색을 나선 유경로 교수(오른쪽 끝)>

 

1993년 중국 시안. 정년 퇴임 후 중국의 고천문 유적을 찾아 떠난 유경로 교수.jpg 이미지입니다.

<1993년 중국 시안. 정년퇴임 후 중국의 고천문 유적을 찾아 떠난 유경로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