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유공자란?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인 중에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서, 2015년 12월 22일 제정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 13579호)’과 이에 대한 시행령에 따라 지정됩니다.
- 신기술의 개발 또는 기술의 개량으로 경제·사회 발전에 현저히 이바지한 사람
-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기술상 수상자 등 학문적 업적이 현저한 사람
-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으로 특정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사람
미래시대 국가경쟁력의 척도 ‘과학기술’
21세기 국가 간의 경쟁은 과학기술 수준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산업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 국경을 초월해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전쟁에 있어서도 총칼이 아니라 첨단무기와 방어시스템의 고도화에 안보가 좌우되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전쟁에 참여해 나라를 지킨 군인에 대해 지원하고 예우하기 위해 제정된 보훈제도처럼 오늘날에도 연구개발 현장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헌한 과학기술자에 대한 예우제도를 마련하는 것 역시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알고 있는 과학자가 있나? (단위 %)
- 모름
- 71.4
- 황우석
- 13
- 우장춘
- 4.7
- 안철수
- 2
- 기타
- 8.9
※ 출처 : 매일경제, ‘과학입국의 민낯, 아는 과학자가 없다’, 2015
이공계 非권유사유? (단위 %)
- 경제·사회적 처우 미흡
- 43.5
- 인정까지 장시간 소요
- 26.1
※ 출처 : 한국과학창의재단, ‘2012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이해도 조사 결과’, 2013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았습니다. 1970년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연봉이 대통령 보다 높고 교수 연봉의 3배 이상이었던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IMF 이후로 이공계 기피 현상이 급격히 대두되었고, 특히 우수한 인재들은 이공계 대신 경제적 보상이나 사회적 위상이 높은 법학·의약 등의 전문직군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과학기술인의 사회발전 공헌도는 인정하면서도 경제·사회적 처우 등을 이유로 과학기술자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데는 미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존경받는 과학기술인 상(像)을 제시하여 후속세대로 하여금 과학기술인의 길을 택하도록 하는 역할 역시 미약했습니다.
세계 최초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러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정부와 국회, 과학기술계가 노력한 결과가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입니다. 해당 법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이상민 의원(2014년 2월)과 김을동 의원(2014년 7월)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014년 연말 최종 의결되었으며, 과학기술분야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여 합당한 예우 및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과학기술에 대한 기본법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유럽 역시 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법 정책을 펴고 있지만, 과학기술인을 유공자로 지정 및 지원하는 독립적인 법안을 채택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입니다. 정부와 국회, 과학기술계는 해당 법의 제정을 통해 과학기술인 예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진경과
국가적 차원의 일관성 있는 과학기술인 예우정책을 마련해 연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자, 정부 및 국회, 과학기술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장기간 심도 있는 정책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2017.12 첫 「과학기술유공자」 32인 지정
2017.08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 개소
참고사진없음
2017.05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업무 위탁」 고시
2017.04 「제1차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계획(`17~'21)」 수립
2016.12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
2016.02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 2016년도 추진계획’ 수립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선정
참고사진없음
2015.02 제19대 국회,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상민 의원(2014년 2월)과 김을동 의원(2014년 7월)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15.02 과학기술인 복지 종합 계획 수립 및 근거법 마련을 위한 기획 연구수행
참고사진없음
2014.12 미래창조과학부 등 15개 부처 공동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한 과학기술인 종합지원계획(안)’ 수립
2013 ~ 2012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방안 연구 수행 현행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인 관련 법령 및 지침 현황 분석, 법제도 적용의 실제사례 분석, 과학기술 유공자 예우관련 해외법령 제정 사례 조사, 과학기술 유공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 내용 마련 등
기대효과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과학기술유공자를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함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자부심 넘치는 과학기술인 상(像) 제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
국가안보적 측면에서의 희생에 대한 보상(보훈)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국가유공자제도와 달리 과학기술인의 특성에 맞는 예우와 지원 제공을 위한 제도적 틀을 갖추고 이를 중심으로 각종 예우 정책과 사업을 연계·통합 실시함으로써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의 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과학기술유공자를 선정함으로써 후속세대의 역할모델이 될 존경받는 과학기술인상을 제시하고, 또한 일반국민들에게 유공자 및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림으로써 과학기술인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편의 제공
과학기술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품격 있는 예우 및 지원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과학기술인들의 명예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과학기술유공자의 지식나눔을 통한 사회 공헌 지원
과학기술유공자들이 전문성을 토대로 지식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전문성이 조기 사장되는 것을 막고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무(Noblesse Oblige)를 다하도록 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상징(BI)
"비상하는 날개를 통해 탁월한 과학기술업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인의 공로를 표현합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로고
- 과학의 발전을 이끈 '비상의 날개'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하여 과학자와 국가의 비상을 상징
- 우아하게 비상하는 날개는 과학기술계가 걸어온 시간을 되새기고,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인들에게 긍지를 부여
- 푸른색은 대한민국 과학의 신뢰를, 회색은 앞으로 보여줄 장대한 업적을 의미
로고마크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로고 마크는 과학기술유공자의 의미를 전달하는 상징물로서, 임의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정비례로 확대, 축소하여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