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동차산업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한 기술개발의 마에스트로
제48회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강연 ‘현대자동차 기술개발 디시전스(현대차와 함께한 기술개발 35년)’
이충구 과학기술유공자가 참여한 제48회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가 지난 11월 1일 오후 한림원 회관 1층 성영철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을 비롯해 한민구 이사장, 권욱현, 민계식, 김명자 과학기술유공자, 현대자동차의 동료들,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기술개발의 마에스트로로 인정받고 있는 이충구 유공자는 이날 ‘현대자동차 기술개발 디시전스(현대차와 함께한 기술개발 35년)’를 주제로, 한국 고유 자동차 모델 개발의 여정과 기술개발 과정의 숨은 이야기를 전했다.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참석자들]
이날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은 이충구 유공자를 “포니부터 에쿠스까지 34종의 자동차 모델을 자체 개발하며, 현대자동차 R&D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술개발 역사의 산증인”으로 소개했다.
이충구 유공자는 현대자동차 대리 시절, 이탈리아 현장에서 ‘이대리 노트’라는 지침서를 기록하며 국내 최초 고유모델 승용차인 포니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한국을 세계 9번째 고유모델 보유국으로 이끌었다. 그는 이후 현대자동차의 R&D를 진두지휘하며 승용차 34종과 다수의 상용차 개발을 주도했으며, 철저한 원칙과 품질 중심의 리더십을 통해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충구 유공자(왼쪽에서 세 번째)와 가족]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기술적 도약과 혁신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이충구 유공자는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그가 걸어온 길은 현재에도 후배 기술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충구 유공자와 함께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강연에 참석한 민계식 유공자(현대중공업 부회장)에게 명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마무리되었다.
[민계식, 이충구 유공자 명패 헌정]